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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TV, 찾아가는 노래방 '이창명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 20일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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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민 50명, 다문화TV 마이크 앞서 노래 자랑…MC 이창명, 가는 곳마다 재미와 감동 선사

왼쪽부터 트로트 가수 이미리 씨, 다문화TVDA 박태호제작대표, MC 이창명 씨가 찾아가는 노래방 왼쪽부터 트로트 가수 이미리 씨, 다문화TVDA 박태호제작대표, MC 이창명 씨가 찾아가는 노래방 '이창명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의 출발을 알리고 있다.

【서울 = 다문화TV뉴스】 이상숙 기자 = 금산군민 50명이 다문화TVDA 마이크 앞에서 노래 자랑을 펼쳤다.

공익채널 다문화TVDA(대표이사 장영선)는 20일 오후 4시 첫 방영하는 "찾아가는 노래방"인 '이창명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통해서였으며 "이 중 '딩동댕~ 실로폰 합격'은 총 15명이 나왔다"고 14일 밝혔다.

다문화TVDA '이창명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는 MC 이창명이 실로폰을 들고 대한민국 방방곡곡을 찾아다니며 시민과 군민들에게 노래를 부르게 한다. 실로폰 합격되면 소정의 상품을 선사하는 'ALL ENG' 예능 프로그램이다.

박태호 제작대표는 "농어촌 곳곳에서 땀 흘리고 있는 다문화 근로자와 전국 도시에서 일터를 지키는 남녀노소를 찾아간다. 노래 한가락 뽑다보면, 서류 업무에 지친 공무원들도 생기가 돌고, 장사 안 돼 풀 죽은 가게 주인들도 신이 날 것"이라면서 "시장 님, 군수 님의 내고장 자랑과 함께 불러보는 구수한 노래 자락에 웃음과 활력, 그리고 감동의 메시지를 함께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악인출신 트로트가수 이미리 씨도 이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한다. 

20일(화요일) 힘찬 출발을 시작하는 '이창명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 1회는 금산 편이다. 박범인 금산군수가 출연해 인터뷰했으며, 중국 출신 왕미엔미엔 씨, 일본 출신 나오코 씨, 베트남 출신 김영미 씨가 출연해 사연과 함께 노래를 부른다. 금산의 오일장과 금빛 야시장, 금산의 수삼센터, 동구나무 추어탕, 월영산 출렁다리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와 노래도 담았다.

왼쪽부터 이창명 씨,  손님 이수일 씨, 인삼코리아 박수자 사장, 트로트 가수 이미리 씨왼쪽부터 이창명 씨,  손님 이수일 씨, 인삼코리아 박수자 사장, 트로트 가수 이미리 씨

금산에 도착해 첫 번째 방문한 장소는 경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수삼센터. 많은 상인들이 오랜만에 얼굴을 보여준 이창명 씨의 등장을 반가워했다. 실로폰을 든 이창명 씨는 상인들과 장바구니를 든 군민들을 만나 인터뷰하며 노래를 부르게 했다. 

금산군청 박범인 군수와의 만남의 시간도 가졌다. 금산이 고향인 이창명 씨를 반갑게 맞이해 주었고 곧 다가올 금산인삼문화축제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국악인 출신의 트로트 가수 이미리 씨가 한 곡 열창해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다문화 가족센터에서 만난 중국 출신 왕미엔미엔 씨와 일본 출신 나오코 씨를 만나서 한국 정착기 인터뷰했다. 이 두 명은 각각 한국인 남성과 결혼했는데 각자의 고향 부모들에게 영상 편지를 남겨 고향 가족에게 그리움을 전했고, 본국의 노래가 아닌 한국어 노래를 구성지게 불렀다.

다음으로 만난 이는 한국 남자와 결혼한지 18년째 되며 슬하에 세 남매를 둔 베트남 출신 김영미 씨. 금산에서 효부상을 받기도 한 김영미 씨는 깻잎 농사를 지으면서 학생들에게 베트남어를 가르치고 있다. 영미 씨가 폐렴으로 거동이 불편해진 시아버지를 지극정성으로 돌보고 있는 사연과 노래도 들었다.

발걸음을 옮겨 금산 오일장을 찾아간 이창명 씨는 그를 반기는 상인들과 인터뷰했고, 프로그램의 로고송인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의 노래가 나오자 장터의 사람들이 다함께 어울려 흥겹게 춤추는 시간을 가졌다. 

국제인삼시장에서 인삼 튀김과 인삼 막걸리를 홍보하고 있는 이미정 사장, 강현주 사장, 이창명 씨(왼쪽부터)국제인삼시장에서 인삼 튀김과 인삼 막걸리를 홍보하고 있는 이미정 사장, 강현주 사장, 이창명 씨(왼쪽부터)

다음 행선지는 금산의 유명 관광 명소 중에서도 필수 코스인 출렁다리를 건너보기 위하여 월영산을 등정했다. 가파른 경사지를 올라가는 출연진과 제작진 모두 힘들었지만 출렁다리와 월영산의 멋진 전경에 심취해 언제 그랬냐는 듯 힘을 더 냈다.

높이 45m, 길이 275m의 흔들거리는 출렁다리를 두려움과 설레는 마음으로 건너보며, 이창명 씨와 이미리 씨를 반겨주는 군민들과 관광객들을 만나 유쾌한 인터뷰 진행 및 노래 자랑을 이어갔다.

한편 이 프로그램에서 눈여겨볼 만한 포인트는 또 있다. '전국노래자랑' '연예가중계' '보이스트롯'연출로 이름을 날린 다문화 TVDA 박태호 제작대표와 MC 이창명의 26년 만의 호흡이다. 

1994년 8월 KBS 'TV는 사랑을 싣고'를 연출했던  박태호 PD가 이창명 씨를 리포터로 캐스팅했다. 이 외에도 '출발 드림팀' 등을 통해 이창명 씨와의 인연을 이어왔다.

다문화TVDA 임상순 국장은 "1996년 KBS 'TV는 사랑을 싣고'를 끝으로 헤어졌던 명MC 이창명과 명PD 박태호제작대표가 26년 만에 다문화TV에서 다시 뭉쳤다"면서 "두 사람은 당시 교양예능의 경이적인 시청률인 48%까지 끌어올렸던 환상의 콤비"라고 설명했다.

왼쪽부터 트로트 가수 이미리 씨, 다문화TVDA 박태호 제작대표, MC 이창명 씨. 박태호대표는 왼쪽부터 트로트 가수 이미리 씨, 다문화TVDA 박태호 제작대표, MC 이창명 씨. 박태호대표는 '이창명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오프닝에 직접 출연해 프로그램에 생동감을 주었다.

MC 이창명 씨는 "박태호 제작대표를 처음 만났던 당시처럼 신인의 마음으로 시청자들에게 가깝게 다가서겠다"면서 "다문화TVDA가 저를 찾아주시고, 마이크 잡고 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최선을 다해 더 열심히 뛰겠다. 열심히 했을 때 시청자들이 얼마나 많이 다가오는지 안다. 스텝들과 혼연일체가 되어 가족처럼 죽을 각오로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금산 편 촬영에서 "새벽 6시부터 준비해 밤 10시 30분까지 마이크 들고 촬영에 임했다. 오로지 목소리로만 샤우팅해 주변 사람들을 집중시키는 환경에서 촬영하다보니, 에너지 소비가 스튜디오보다 5~6배 더 들어가는 등 체력적 어려움이 있었지만, 너무 기분 좋아 힘든지도 몰랐다"고 말했다.

아울러 "첫 회인 금산군편에서 군민들이 너무 미안할 정도로 반갑게 대해주셔서 고마웠다. 군수님을 만났는데, 16년 전에 인사드렸던 분이어 더 놀랐다"면서 "이 프로그램이 대박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공익채널 다문화TVDA는 대한민국 유일한 다문화 전문 케이블 방송국으로, 현재 12개 플랫폼을 통해 전국에 송출되고 있다. 이 방송은 올레tv 97번 외에도 LG헬로비전 308번, Btv 286번, Btv(케이블) 219번, CCS충북방송 203번, U+tv 254번, D’LIVE 177번, 서경방송 166번, skylife 190번, CMB 87-4,  HCN 435번, ASN아름방송 33-2(디지털 162)번 등을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원골도깨비식당 사장 4자매. 왼쪽부터 김수현 씨, 김현자 씨, 김내은 씨, 김영자 씨, 이창명 씨. 원골 도깨비 식당에서는 빠가사리만 넣어 만든 인삼어죽과 도리뱅뱅을 만든 네 자매로부터 활기를 얻었다. 확연히 다른 성격과 모습, 그리고 유쾌함은 출연진을 포함해서 촬영장에 있는 모든 제작진들에게도 큰 웃음을 주었다. 그 중에서도 흥이 가득한 막내 사장이 보여주는 무아지경 춤과 몸짓은 주변을 폭소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원골도깨비식당 사장 4자매. 왼쪽부터 김수현 씨, 김현자 씨, 김내은 씨, 김영자 씨, 이창명 씨. 원골 도깨비 식당에서는 빠가사리만 넣어 만든 인삼어죽과 도리뱅뱅을 만든 네 자매로부터 활기를 얻었다. 확연히 다른 성격과 모습, 그리고 유쾌함은 출연진을 포함해서 촬영장에 있는 모든 제작진들에게도 큰 웃음을 주었다. 그 중에서도 흥이 가득한 막내 사장이 보여주는 무아지경 춤과 몸짓은 주변을 폭소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금산금빛야시장 내 금빛포차상인들. 왼쪽부터 이창명 씨, 김정숙 씨, 전해순 씨, 김민주 씨, 황보성 씨, 이미리 씨.  8월 19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열리는 금산금빛시장에서는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모든 연령층들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 먹거리로 즐거운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로 가득 찼던 야시장 거리에서 만난 상인들은 시장 홍보를 열정적으로 풀어냈다.금산금빛야시장 내 금빛포차상인들. 왼쪽부터 이창명 씨, 김정숙 씨, 전해순 씨, 김민주 씨, 황보성 씨, 이미리 씨.  8월 19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열리는 금산금빛시장에서는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모든 연령층들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 먹거리로 즐거운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로 가득 찼던 야시장 거리에서 만난 상인들은 시장 홍보를 열정적으로 풀어냈다.